원문을 일부 발췌하여 재구성하거나 문장 자체를 수정한 경우 색을 입혀두었음을 밝힙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의미와 느낌이 달라진다 라는 말을 작가는 '결'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고 있는듯 하다.)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온기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화상을 입기도 하고 얼음장 같이 차가운 표현은 상대의 마음을 꽁꽁 얼어붇게 하기도 한다." -작가의 서문 중에서 발췌-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건 더 아픈 사람이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은 작은 사랑이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사랑이 아닐까 우린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이 팔린 채..